국내 증시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마주는 최근 정부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단기간 강한 상승 후, 한국은행의 경고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급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1. 카카오페이
지난 6월 초 3만 원대에서 출발한 카카오페이는 이재명 정부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공약에 따른 기대감으로 9만 원대까지 세 배 가까이 급등하고, 투자경고·거래정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6월 26일자엔 시장 보수화 흐름 속에서 9%대 급락하며 8만 원 대 초중반 수준으로 조정받았습니다 .
주가: 최고 11만 4천 원 신고가 후, 8만 원 대 회복 중
최근 근황: 상표권 출원(‘KRW’조합)로 기대감 유지, 그러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조정 국면
2. 미투온
코스닥 게임사 미투온은 6월 초 1,877원에서 7,280원까지 약 289%의 폭등을 기록했는데, 이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지노 플랫폼 출시 발표가 기폭제였습니다 현재는 거래정지 상태로, 재개 시 가격 변동성 확대가 우려됩니다.
주가: 7,280원 수준, 상한가 이후 거래정지
최근 근황: 스테이블코인 기반 게임 플랫폼 출시
3. LG CNS (유가증권 대형주 일부)
한국은행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한강’ 참여 사실이 부각되며 테마주로 분류된 LG CNS는 6월 초 5만 원대에서 10만 원대 중반까지 뛰었습니다그러나 6월 26일 기준 9%대 급락하며 약 7만 7천 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가: 과열 우려 후 조정, 7만 원 대로 회귀
최근 근황: CBDC 인프라 참여자로서 정책 기대 주로 부각
시장 전망 및 주의 포인트
- 정책 불확실성 상존
- 정부 측은 아직 구체적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로드맵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 한국은행은 ‘코인런’ 리스크, 금융·통화정책 시스템에 미칠 충격 등을 우려하며 관련 테마주에서 거둔 수익에 대해 경계 태세를 명확히 했습니다 .
- 단타성 테마 장세 경고
- 펀더멘털보다 기대감 중심으로 단기 급등한 상황이 반복되며,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한 급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중장기 관점 필요
- 실제 스테이블코인 발행·인프라 구축이 법적·기술적으로 가능해지면 수혜는 이어질 수 있으나, 현재는 테마 투자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 투자 포인트 정리
카카오페이 | 3→9만 원 급등, 이후 9%↓ | 상표 등록, 결제 인프라 | 정책 불확실성, 거래정지 반복 가능 |
미투온 | 1877→7280원 폭등 | 스테이블코인 카지노 플랫폼 출시 | 플랫폼 실효성, 과도한 기대 경계 |
LG CNS | 5만→10만 원 급등, 이후 9%↓ | CBDC 인프라 기대 | 정책 구체화 지연, 급락 시 손실 위험 |
국내 증시의 스테이블코인 테마주는 ‘정책 기대감’과 ‘단기 수익성’으로 단숨에 급등했지만, 지금은 한국은행의 경고와 정책 불확실성, 그리고 테마 과열성 짙은 조정 국면입니다. 단기 투자로 접근할 경우 충분한 손익 관리와 분할 매수·매도 전략이 필요하며,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실제 제도화와 기술 구현 진전에 맞춰 추가 모니터링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