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꼭 사람을 닮아야 할까요? 휴머노이드 로봇이 발전하고 있지만 언캐니 밸리를 넘어섰다고 평가받는 로봇은 아직 개발중인 상태. 언캐니 밸리(Uncanny Valley)를 극복하려면 기술 진보와 인식 변화가 서로를 보완하며 발전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기술적 진보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문화와 사회적 수용이 언캐니 밸리를 완전히 극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오늘은 사람을 닮은 로봇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의 발전은 인간과 비슷한 외형과 기능을 갖춘 로봇 개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 Ameca, Sophia, Pepper는 인간형 로봇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들로, 각 로봇의 개발사와 기술, 출시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Ameca

개발사: Engineered Arts
영국에 본사를 둔 Engineered Arts는 인간형 로봇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2004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극사실적인 외형과 인간과의 소통 능력을 갖춘 로봇을 제작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출시 시기: 2021년 12월
적용 기술:
Mesmer 시스템: 정밀한 얼굴 표정과 감정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AI 및 머신러닝 통합: 대화형 AI와 결합해 실시간으로 사람의 반응을 감지하고 대응.
모듈형 설계: 로봇의 각 부분이 독립적으로 작동하여 유지보수가 용이.
특징: Ameca는 정교한 표정 근육 움직임과 자연스러운 대화 반응을 통해 언캐니 밸리를 줄이려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2. Sophia

개발사: Hanson Robotics
홍콩에 본사를 둔 Hanson Robotics는 인간형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로봇 제작사입니다. 2016년에 Sophia를 처음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출시 시기: 2016년 3월
적용 기술:
Character Engine AI: 감정과 맥락을 이해하고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술.
Frubber 피부: 부드럽고 유연한 실리콘 소재로 제작되어 인간 피부와 유사한 질감을 재현.
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다양한 언어를 이해하고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언어 처리 기술.
특징: Sophia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시민권을 받은 로봇으로, 인간과 로봇의 사회적 상호작용 가능성을 열어준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3. Pepper

개발사: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일본의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상업용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Pepper는 2014년 출시 후 전 세계에서 12,000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출시 시기: 2014년 6월
적용 기술:
Emotion Recognition AI: 사람의 표정과 음성 톤을 분석해 감정을 인식.
Cloud 기반 AI: 소프트뱅크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결해 데이터와 응답 속도를 개선.
다중센서 시스템: 사람의 동작과 환경을 감지하는 카메라, 초음파 센서 탑재.
특징: Pepper는 귀여운 외형과 다목적 활용성을 통해 언캐니 밸리를 의도적으로 피하면서도 친근함을 제공합니다.
결론: 로봇 기술의 진보와 인간형 로봇의 미래
Ameca, Sophia, Pepper는 각각의 기술과 설계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과 유사한 로봇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Ameca는 정밀한 표정 표현, Sophia는 사회적 상호작용, Pepper는 친근한 접근성을 중점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로봇들은 AI, 감정 인식, 머신러닝, 고급 소재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되어 있으며, 향후 인간과 로봇의 협업 가능성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위 개발사들 중 상장사는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 그룹 한 곳입니다.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 Corp.)
주식 티커: 9984 (도쿄 증권거래소)
현재 주가: 2025년 1월 13일 기준,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는 약 6,000엔입니다.